맛있는 돼지 막창 소스 만드는 법
고기는 그냥 먹어도 다 맛있지만, 막창만큼은 찍어 먹는 소스의 역할이 큰 육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돼지 막창 소스 만드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것 저것 넣어서 정성 들여 만들 수도 있고, 초간단 버전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2가지 방법 다 준비 준비했으니 상황에 맞게 선택해 주세요.
돼지 막창 소스 만드는 법 - 정식 방법
막창이란 소와 돼지의 내장 부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하지만 소 막창은 따로 대창이라는 이름이 붙어있기 때문에, 대체로 막창 = 돼지 막창을 뜻합니다. 이 돼지 막창이란 놈은 기름기가 장난이 아닙니다. 진짜 주르륵 흐를 정도로 많습니다. 다이어트할 때 냄새도 맡으면 안 되는 음식이 바로 돼지 막창입니다. 하지만 지방은 곧, 고소함 아니겠습니까. 고소함만큼은 그 어느 부위에도 뒤처지지 않습니다.
기름기가 이렇게 많은데도 냄새는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소의 소장인 곱창은 그 특유의 불쾌한 냄새를 얼마나 잡느냐가 가게의 핵심 기술일 정도로 냄새가 심합니다. 잡내 때문에 양념되어 있는 메뉴들도 많은 것이 곱창입니다.
그에 비해 막창의 냄새는 냄새 축에도 못 낄 정도로 적긴 합니다. 그래도 돼지는 돼지. 게다가 내장 아니겠습니까. 소스에 잡내는 잡으면서, 고소함은 살리는 재료가 들어가야 합니다. 돼지 누린내 잡는 데 이것만큼 효과적인 게 없다는 된장을 베이스로 소스를 만들면 됩니다.
잡내를 잡아 줄 된장과 느끼한 맛을 다스릴 다진 마늘, 고소함을 배가 시킬 설탕이 들어가면 기본적인 돼지 막창 소스 만드는 법 완성입니다. 물은 찍어 먹기 좋은 묽기가 될 때까지 조금씩 넣어 주세요. 여기에 조금 더 맛을 내고 싶으신 분들은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취향껏 추가합니다.
고소함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줄 콩가루와 느끼함을 다시 한번 잡아줄 다진 양파, 대한민국 화끈한 맛 청양 고추까지. 냉장고를 뒤져 나오는 재료를 넣어 주세요. 여기서 제가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재료는, 바로 쪽파입니다.
파도 돼지 냄새를 잡아주는 대표적 재료입니다. 하지만 대파는 맛과 향이 너무 강해서 비추입니다. 쪽파가 딱 좋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장식성도 좋습니다. 황토색 소스 위에 초록색 쫑쫑 썬 쪽파가 들어가면 보기가 훨씬 좋아집니다. 시각적으로 느끼함을 확 잡아 주는 느낌입니다. 실제로도 그렇고요. 포인트는 좀 잘게 써는 것입니다. 막창 하나에 한두 조각 묻어 같이 먹어도 자극적이 안도록. 마지막으로 고춧가루는 색깔 살짝 내는 정도로만 넣으면 됩니다.
돼지 막창 소스 만드는 법 - 간단한 방법
"된장, 마늘... 이런 거 다 없다." 혹은 "다지고 어쩌고 다 귀찮다." 하시는 분들. 주목해 주세요. 진짜 초간단 돼지 막창 소스 만드는 법입니다.
쌈장 안에 된장, 고추장, 마늘, 물엿, 각종 양념, 심지어 MSG까지 다 들어 있습니다. 여기에 사이다의 단맛과 상큼한 맛이 더해지면 막창 소스로서 들어갈 건 다 들어간 겁니다.
막창은 사실 너무 질겨서 식감은 별로입니다. 그래서 고소한 맛이 느껴질 때까지 질겅질겅 씹으려면 짭조름한 소스가 꼭 필요합니다. 둥근 양철 테이블에 앉아서 구워 먹어야 제맛이지만 그럴 수는 없고... 소스라도 맛집 버금가게 만들어 오늘의 술 한 잔에 맛을 더해 보는 게 어떠신가요? 이상 맛있는 돼지 막창 소스 만드는 법 정보였습니다.
'음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자반 무치는 법, 단돈 2천원으로 제주도 맛내기 (0) | 2020.12.08 |
---|---|
파래무침 맛있게 만드는 법 - 천 원이면 칼슘이 한 뭉탱이 (0) | 2020.12.06 |
미소 된장국-세상에서 제일 간단한 국 (0) | 2020.10.27 |
백종원 고추장찌개. 아주아주 쉽게쉽게 (0) | 2020.10.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