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유혹 - 견과류 효능 3가지
견과류는 '심심풀이 맥주 안주'를 넘어서 여러 가지 효능을 가지고 있는 식품입니다. '견과류 효능'에 대해 핵심적인 3가지만 얘기해 보겠습니다. 먼저, 견과류란 딱딱한(견) 열매(과) 정도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종류로는 땅콩, 아몬드, 호두가 있습니다. 대형 마트까지 가는 수고로움을 감수하면 피스타치오, 피칸, 캐슈넛, 브라질너트 등 여러 가지를 맛볼 수도 있습니다.
1. 견과류 효능 - 포만감
견과류는 지방 덩어리입니다. 불포화 지방산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방은 지방입니다. 그래서 삼겹살을 많이 먹으면 설사하듯이 견과류도 많이 먹으면 똑같은 현상이 생깁니다. 당연히 고칼로리 식품 중 하나로 분류됩니다.
이런 견과류가 다이어트 식단에 버젓이 들어가 있습니다. 영양소 '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진짜 이유는 바로 포만감 때문입니다. 여성의 경우 한 끼 식사의 칼로리는 700kcal 정도가 보통인데, 견과류는 단 100g이 그 정도에 육박할 만큼 고열량입니다. 하지만 견과류는 먹는 양에 있어서, 10g 내외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포만감은 반 끼 식사 정도는 충분히 됩니다.
다이어트를 하려면 음식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지킬 수 없는 가장 치명적인 이유가 바로 '배고픔'입니다. 이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간식에 손을 댄다면 5시간쯤 운동한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입니다. 견과류가 이 '배고픔'을 달래줄 최고의 간식이 될 수 있습니다. 아몬드 10알 정도면 2시간 정도 배고픔의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습니다.
'배고픔'을 못 참을 때 추천되는 식품들이 여럿 있습니다. 물, 오이, 토마토 등이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먹어본 사람은 압니다. 조금 있으면 더 배가 고프게 된다는 사실을. 수분이 많은 음식은 소변으로 금방 배출되어 더 허기짐을 느끼게 됩니다. 지방이 없기 때문에 '포만감'을 느낄 수 없는 것입니다. 견과류는 먹기 위해 세척하거나 할 필요도 없고, 그냥 말 그대로 몇 알 집어먹으면 되니 편의성 또한 따라갈 수 없습니다.
포만감은 식사 간격도 지킬 수 있게 도와주지만 식사량 자체도 줄여줍니다. 식사 전에 불포화지방 식품을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5%나 적게 섭취하고도 만족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물론 견과류 자체의 칼로리가 있으니 감안을 해야겠지만, 견과류+적은 식사량 쪽이 밑지는 장사는 결코 아닙니다.
아무리 그래도 견과류 = 고칼로리 식품이라는 생각 때문에 찝찝할 수 있습니다. 이런 편견을 깨어줄 연구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견과류의 지방은 우리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낮다는 놀라운 사실입니다. 원인은 견과류에 많이 들어 있는 섬유질 덕분입니다. 딱딱한 섬유질이 견과류가 완전히 분해되어 흡수되는 과정을 방해하는 것입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들로 '견과류'는 다이어터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2. 견과류 효능 - 항산화 성분
동물은 호흡을 하면 무조건 일정량의 활성산소가 자동차의 매연처럼 필연적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이 활성산소는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몸 안에서 아무 분자나 만나서 산화 반응을 일으키고 돌아다닙니다. 그러면 그 주위의 세포가 상처를 입게 되고, 이는 결국 노화 현상이 되는 것입니다.
당연하게도 스트레스, 과식, 흡연에 노출된 우리 몸에는 과거에 비해 이 활성산소가 너무 많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활성 산소를 어느 정도 줄여줄 필요가 있는데, 여기에 효과적인 영양소가 바로 비타민E입니다. 대부분의 견과류가 비타민E 보충제 역할을 할 수 있을 만큼 풍부합니다.
3. 견과류 효능 - 콜레스테롤 관리
지방은 크게 포화지방산과 불포화지방산으로 나뉩니다. 이 중, '포화 지방산이 나쁜 콜레스테롤을 높여 심혈관 질환을 일으킨다'가 현재까지 의학계 상식입니다. 그렇다면 지방을 섭취할 때 포화지방보다는 불포화지방으로 선택해야 건강을 덜 해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건강을 덜 해칠 뿐만 아니라, 나아가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기까지 하는 '이로운 효과'가 있다는 것이 최근 밝혀졌습니다. 1주일에 5회 이상 견과류를 섭취한 사람이 협심증 발병률이 절반이나 줄어든 것입니다. 이 놀라운 연구가 다른 아닌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되었다는 점이 더욱 신뢰를 갖게 합니다.
견과류 효능, 하나 더 '고소함'
견과류는 뭐니 뭐니 해도 '고소함의 대명사'입니다. 이런 고소함은 여러 요리에도 자주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참기름도 고소하긴 합니다. 하지만 간편하게 느끼하지 않은 '고소함'을 얻는 데는 견과류를 따라갈 만한 것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갓 볶은 아몬드를 깨물었을 때의 그 고소한 맛이란!! 맛에다가 건강까지. 이상 견과류 효능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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