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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이야기

수제 초콜릿 만들기-재료부터 간단한 생(파베), 바크 초콜릿

by 프리미어10 2020. 12. 2.

수제 초콜릿 만들기 도전 - 바크 초콜릿, 생(파베) 초콜릿


집에서 '수제 초콜릿 만들기'를 하면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장점을 알려면 먼저 초콜릿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간단하게 알고 넘어가면 좋습니다. 



일반적 초콜릿 만들기 과정


카카오나무에 주름 있는 럭비공 모양의 열매가 열립니다. 두꺼운 껍질을 벗기면 달콤한 과육 36개가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이 과육 안에 초콜릿의 원재료인 씨앗이 들어있습니다.



이 씨앗이 여러 가지 공정을 거쳐서 최종적으로 코코아 파우더(가루), 카카오버터, 카카오매스로 만들어집니다. 초콜릿이란 이들 세 가지 재료와 설탕, 우유, 기타 재료를 사람들이 좋아하는 비율로 섞은 것을 말합니다. 


이때 제과 제빵에 쓰거나, 다른 재료를 넣어서 '나만의 수제 초콜릿 만들기'를 위해서는 카카오 성분 비율이 높은 '기본 초콜릿'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초콜릿 커버춰'입니다. 다크, 밀크, 화이트 등의 여러 가지 커버춰가 있습니다.


수제 초콜릿 만들기가 좋은 이유

1. 팜유 안 들어간 초콜릿 만들기

초콜릿은 원래 카카오매스, 카카오버터가 들어가는 것이 기본인데, 시중의 제품 중에는 카카오버터 대신 식물성유지(팜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콜릿이 맛만 좋으면 됐지 별 상관있겠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카카오버터 대신 싸구려 팜유가 들어간 초콜릿은 초콜릿이 아니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카카오버터 쪽이 가격이 비싼 만큼 맛도 더 풍부합니다. 몇 해 전에 우리나라의 제과 업체가 국내 제품에는 팜유, 수출제품에는 카카오버터를 사용해서 논란이 일기도 했었습니다.


2. 내 취향대로 초콜릿 만들기

설탕이나 우유가 덜 들어간 쌉쌀한 초콜릿도 만들 수 있고, 과류, 과자, 말린 과일 등도 마음껏 넣을 수 있습니다. 모양도 얼마든지 창의적으로 예쁘게 만들어,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수제 초콜릿 만들기'는 대체로 생크림을 더한 '파베(생) 초콜릿 만들기'나, 견과류 등을 첨가한 '바크 초콜릿 만들기'가 일반적입니다. 파베(Pave)는 불어로 도로에 까는 벽돌이란 뜻입니다. 모양이 사각이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바크(Bark)는 나무껍질이라는 뜻입니다. 얇고 거친 모양 때문에 이름 붙여졌습니다.


바크 초콜릿 만들기

[ 다크 초콜릿 커버춰 200g / 화이트 초콜릿 커버춰 100g / 견과류, 건과일칩, 과자 적당량 / 쟁반 / 랩 ]


바크 초콜릿 만들기 과정


파베 초콜릿 만들기

[ 다크 초콜릿 커버춰 200g / 생크림 100g / 코코아 파우더 적당히 / 사각 틀이나 그릇 / 랩 ]


생(파베) 초콜릿 만들기 과정

**버터 30g을 추가하면 풍미가 더 살아납니다. 

**단맛이 부족하다면 물엿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초콜릿 커버춰 대신 시중의 초콜릿 제품을 사용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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