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갈의 종류 및 특징과 담그는 법 간략 설명.
젓갈이란 주로 생선, 조개 등의 어패류에 소금을 섞어 숙성시킨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어패류가 나는 전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음식을 저장해 왔습니다. 보존성의 목적도 있지만, 감칠맛을 증가시킬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젓갈은 소금으로만 절인 '염장 젓갈'과 소금과 함께 고춧가루, 마늘, 파 등을 넣은 '양념젓갈'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염장 젓갈'에는 새우젓, 멸치젓, 까나리액젓 등이 있고, 주로 김치나 요리에 양념으로 사용됩니다. '양념젓갈'은 창난젓, 오징어젓, 어리굴젓이 대표적이며 주로 반찬으로 먹습니다.
반찬용 '양념 젓갈'
굴젓 (어리굴젓)
굴을 삭혀 만든 젓갈입니다. 굴젓과 어리굴젓은 정확한 구분 없이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징어 젓갈, 낙지 젓갈
비린내가 거의 없어 가장 대중적인 젓갈입니다. 파, 참기름과 함께 '젓갈 볶음밥'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파, 마늘, 고추를 썰어 참기름에 버무린 '젓갈 무침'도 별미입니다.
명란젓
명태의 알로 만든 젓갈입니다. 다른 요리와의 조합이 좋고, 술안주로도 인기입니다. 색깔을 내기 위해 색소를 사용한 제품도 있습니다.
창난젓
명태의 창자로 만든 젓갈입니다. 독특한 '씹는 맛'이 있습니다. 명태가 아닌 다른 어종으로 만든 제품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반찬으로도 좋지만, 볶음밥을 만들면 곱창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창란젓'으로 잘못 불리기도 합니다.
성게알젓
성게알을 '우니'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우니'는 성게를 지칭하는 일본어입니다. 감칠맛이 좋은 만큼 가격도 높습니다. 성게알 비빔밥, 성게알 미역국 등의 요리가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양념용 '염장젓갈'
새우젓
새우를 절여 만드는 젓갈입니다. 담그는 시기에 따라 오젓, 육젓, 추젓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요리에 소금 대신 새우젓으로 간을 하면 짠맛과 함께 감칠맛도 더해집니다.
까나리 액젓
다 큰 까나리는 양미리라고도 불립니다. 액젓은 주로 아직 덜 자란 어린 까나리로 만듭니다. 멸치 액젓에 비해 달고, 비린 맛은 덜합니다. '액젓'이라 함은 건더기는 거르고, 맑은 국물만 남겼다는 뜻입니다. 달인 뒤 삭히면 더 진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멸치액젓
까나리액젓에 비해 더 비리지만 깊은 맛이 있어서 발효 음식과 잘 어울립니다.
갈치젓
2개월 정도 짧게 숙성해서 반찬으로 먹고, 1년 이상 완전히 삭혀 김치 양념으로도 사용합니다. 갈치의 내장만으로 젓갈을 만들면 갈치속젓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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